포항 구청 폐지문제는 물건너 갔는가?아니면 박기환(朴基煥)포항시장이 마지막 승부수를 둘것인가? 지난해 말 박시장에 의해 발의된 구청 폐지 문제는 올해 5월까지만해도 포항시내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거리였다.
그러나 3개월이상 잠잠한 상태로 지내고 있다.
올해 2월 포항시의회가 임시회에서 내무위원회의 반대에도 불구, 근소한 표차로구청을 폐지하자는 쪽으로 의결했지만 반대도 만만찮았다.
그러나 포항시가 구청폐지를 전제로 마련한 조직개편안을 의회에 상정했을때해당 상임위인 내무위원회는 조직개편안이 잘못되었다며 동의를 하지않았다.
이유는 구청폐지를 조건으로 한 조직개편안이 시장이 주장하는 80억원이라는예산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
그러나 최근 구청폐지문제를 조기에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일고있다.
사실 직원들사이에서도 박시장이 현실적으로 의회.공무원.시민들의 반대가 적잖은 구청 폐지문제에 발목이 잡혀 다른 시정에 지장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얘기가 강하게 일고 있다.
이때문에 포항시 의회 정기회전인 10월까지는 어떻든 결말을 내리지 않겠냐는관측이 일고 있다.
이와함께 일부에서는 시민들의 구청폐지반대가 심하고 경북도와 내무부 승인을얻는것이 사실상 어려운만큼 대안을 내놓지않겠느냐고 보고 있다.
대안의 하나는 본청의 업무를 구청으로 대폭 이양시킨다는것.
본청에는 기획.예산.총무.사업단등 총괄 및 직할 업무 부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구청으로 업무를 대폭이양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포항시 구청문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게 시민들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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