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서 DJ의 청년조직인 새시대새정치연합청년회(약칭 聯靑) 가 또다시 활동을 개시, 관심을 끌고 있다.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가 최근 공사석에서 대권도전의지를 또다시 표명함에 따라 김총재의 대권가도에 청년전위대 역할을 담당할 연청도 재가동을 시작했다.
지역에도 국민회의시도지부가 앞장서 지난달부터 연청의 조직복구를 조심스레시도하고 있다.
지난 92년 14대 대선 당시 DJ를 위해 뛰었던 지역의 연청회원은 7백여명. 그후많은 회원들이 대선패배후 이탈하고 현재는 친목모임수준에서 4백여명이 남아있다.
시도지부는 그당시 연청시도지부장을 맡았던 김석한, 박인식씨등도 6.27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함에 따라 대구의 일부 정당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다.
진호만(陳鎬萬)시도지부사무처장은 대구의 13개지회, 경북의 19개지회에 대한복구작업을 끝낸후 조만간 대대적인 회원모집활동을 벌일 예정 이라고 말했다.이번의 연청조직은 14대 대선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큰 규모가 될 것이라는게 관계자의 귀띔. 정회원 2천명, 준회원 3천명으로 모두 5천명의 거대조직을 가동시킬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회의는 대구경북등 취약지역에서는 당조직보다는 연청의 활동이 주민정서로 볼때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하에 연청대구경북지부에 상당한 자금및 인력지원을 약속했다는 후문.
연청은 지난 80년 김총재의 장남 홍일씨 주동으로 창설됐고 김총재의 정치적고빗길마다 험로타개에 앞장서다 92년 김총재정계은퇴이후 침체상태를 맞았으나 지난 4.11총선을 앞두고 활동(회원 30만명)을 재개했다.
한편 연청은 8일 전국에서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전국대표자대회를 열고 정세균(丁世均)의원을 10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하고 연청재가동을 선언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조동욱씨(국민회의 동갑위원장) 은병기씨(前민주당 수성을위원장)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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