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입시학원이 대학 입시생들의 대학수학능력(修能) 시험 준비를 도와주기 위해 처음으로 공중파 방송을 통한 TV과외 를 실시한다.
입시전문기관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교연학원(원장 정정봉)은 서울방송(SBS)을 통해 오는 17일부터 수능시험 직전일인 11월 12일까지 매주 화,수,목 사흘간 자정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수능시험 대비 방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교육방송(EBS)과 몇몇 유선방송(CATV)에서 수능강좌 를 실시하고 있으나 초저녁 등 방송시간대가 빨라 밤늦게 귀가하는 학생들의 실제 시청률이 그리 높지않은 실정이어서 이번 TV과외 는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원측은 특히 상당수 수험생들의 막바지 정리를 돕고 비교적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사회탐구 및 과학탐구영역을 집중적으로 강의할 계획이어서 과목당 수십만~수백만원이 드는 막판쪽집게 과외 를 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학부모들의 과외비 부담을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영과목은 △윤리, 국사, 한국지리, 사회문화, 세계지리, 정치경제, 세계사등 사회탐구영역 7개 교과와 △과학1, 과학2, 물리, 화학등 과학탐구영역 4과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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