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浦項 칠흑의 2시간

"한밤 停電...시민들 큰 불편"

9일 밤9시50분쯤 한전 북포항변전소 설비고장으로 공단 대잠 상대 효자동등 일부를 제외한 포항시 전역에 두시간동안 전기가 끊기는 정전사고가 발생,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 사고로 가로등과 교통신호등이 작동되지 않아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학생들과 퇴근시민들이공포에 떠는등 큰 불편을 겪었으며 고층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중지되고 죽도시장과 시내 유흥업소등이 영업을 하지 못하는등 막대한 영업손실을 입었다.

그러나 긴급복구에 나선 한전포항지점은 인원부족과 기술능력 부재로 복구에 오랜 시간을 소비했으며 불편을 참지못한 시민들이 거칠게 항의하는등 소동을 빚은후 사고발생 두시간을 넘긴 이날밤 11시55분쯤에야 재송전이 이루어졌다.

한전측은 또 이날 사고가 15만4천V 전류를 수송하는 북포항변전소설비내 전기선 열화(熱化)로인한 사고로 추정만 할뿐 정확한 원인규명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사고발생 14시간이 넘은 10일오전 11시까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는등 사고대처능력 부재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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