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대표팀이 96그랑프리세계여자배구대회(총상금 1백50만달러) 2차예선에서 1승2패를기록, 4개팀중 3위에 그쳤다.
한국은 8일 중국에서 벌어진 대회 2주째 2차예선 최종 3차전에서 네덜란드를 3대0으로 제압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한국은 자카르타에서 벌어진 1차예선에 이어 다시 네덜란드를 꺾고 조 3위를 차지했다.2차전에서 중국에 2대3으로 패한 한국은 이날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2세트를따낸 뒤 3세트에서는 12대14의 열세를 17대16으로 뒤집었다.
세계여자배구 상위 8개국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4개팀씩 2개조로 4주간 팀을 바꿔가며 경기를 벌여 자동출전하는 중국을 제외하고 상위 3팀이 4강에 오른다.
한편 한국은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등 난적들과 한 조를 이뤄 오는 13일부터 마카오에서 3차예선을 벌인다.
◇2차예선 최종전
한 국 3 - 0 네 덜 란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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