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가 샘 토랜스를 추월하며 총상금 1백25만달러가 걸린 유러피언 마스터스골프대회에서 우승했다.
몽고메리는 8일 크랑세시에르GC(파 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정확한 드라이버샷을 자랑하며 8언더파를 쳐 합계 24언더파 2백60타(65-71-61-63)를 마크,68타에 그쳐 2백64타를 기록한토랜스를 4타차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해 올시즌 3승째를 올렸다.
○…무명의 더들리 하트(28.미국)가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고 96 캐나디안오픈골프대회에서 우승,PGA투어 첫 타이틀을 안았다.
올시즌 상금랭킹 1백57위인 하트는 9일 새벽(한국시간) 클렌애비CC(파 72)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2언더파를 쳐 3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백2타(68-64-70)로 2백3타인 데이비드 듀발을1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컵을 안았다.
2년전부터 늑골과 허리통증을 앓고 지난해에는 골프채를 휘두르다 땅속에 묻혀있던 나무뿌리를때리면서 오른손목을 다쳐 수술까지 받았던 하트는 이로써 올시즌10번째로 프로데뷔 이후 처음우승하는 선수로 등록하며 상금 27만달러를 획득했다.
2주일전 프로로 전향, 2번째 프로자격으로 출전해 수많은 팬을 몰고다닌 타이거우즈는 68타로 선전하며 2백8타를 마크, 11위에 올랐다.
○…전통을 자랑하는 엘로드배 제3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한양CC 신코스(파72)에서 열린다.
총상금 40만달러(한화 약 3억2천만원)가 걸린 이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프로는 물론 미국과 일본,호주, 남아공 등지의 12개국 2백35명이 출전해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자웅을 겨룬다.특히 미국 아마추어 무대에서 최근 프로로 전향한 타이거 우즈와 어깨를 나란히했던 테드 오(한국명 오태근)가 출전, 국내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네바다대학 라스베이거스캠퍼스 2학년인 테드 오(178㎝ 67㎏)는 16세이던 93년에 닛산 LA오픈에출전, 미PGA 최연소 출전기록을 세웠던 주인공.
이밖에도 지난주의 96 SBS프로골프최강전까지 9개 대회에서 챔피언이 모두 달라 첫 2관왕이 누구일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상금 1,2위를 달리고 있는 박남신(9천3백97만원)과 최상호(9천3백60만원)의 자존심 대결도 흥미를 끌 전망이다
○…국내 여자골프 최강자 박세리(19.삼성물산)는 과연 올시즌 몇승까지 올릴수 있을까.지난 6월부터 신인 딱지를 달고 프로무대에 뛰어든 박세리는 4개대회에서 준우승만 3차례 차지하다 동일레나운클래식(8월22~24일) 우승을 시작으로 휠라오픈과 SBS최강전을 차례로 제패, 국내골프 사상 첫 3주연속 우승의 신화를 엮어냈다.
이번주에는 대회가 없어 잠시 휴식을 취할 박세리가 올시즌 남겨놓은 대회는 제일모직로즈여자오픈(9월20~22일.88CC)과 서울여자오픈(10월4~6일.플라자CC), 삼성카드배 LPGA선수권(10월10~13일.뉴서울), 한국여자오픈(시간.장소 미정) 등 4개 대회.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4개 오픈대회를 석권했던 박세리는 적어도 2승은 추가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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