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공군제3659부대가 대구공항 활주로 유지-보수와 관제등 및 비행장 이용 대가를 지나치게 많이 요구, 매년초 한국공항공단측과 맺던 기지지원 협정을 올해는 아직도 조인하지 못하고있다.
특히 해마다 20억원의 만성적자에 시달리는 공항공단 대구지사는 K2측의 이러한 무리한 요구때문에 공항 서비스를 개선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공항공단 대구지사에 따르면 지난 90년 이후 매년초 기지지원협정 을 조정, 해마다 대구공항 활주로-유도로 유지비의 58%%(7천만~8천만원) 정도를 부담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최근 K2측은 방위병제도가 폐지된 것을 이유로 기존 부담외에 활주로및 유도로 이물질제거.제초작업.새쫓는 인건비 등의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공항공단 대구지사는 수입이 부족, 주차장 확장 및 국제선청사 증축 등 부대시설 사업비대부분을 김포 등 다른 공항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항공단 한 관계자는 지난 93년부터 2년동안 총 35억원을 들여서편 유도로를 전면 보수, 실제40년 동안의 비행장 이용료를 이미부담한 셈 이라며 공군이 합리적인 협정안을 제시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공군부대측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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