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事故死 남자가 여자3배

"고학력.독신일수록 비중높아"

우리나라 인구중 사고로 사망하는 비율은 남자가 여자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조사됐다.

또 사고에 의한 사망률은 휴가 및 행락철인 7, 8, 10월에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도로 여건 등이 미비한 강원, 충남, 충북 등의 순으로 높은 반면 대도시와 제주는 낮았다.

미혼 또는 이혼 남녀와 중졸 이상의 학력소유자가 사고사를 당하는 비율이 높았다.

11일 통계청이 내놓은 논문집 통계분석연구 창간호에 실린 한국인의 사고에의한 사망 에 따르면 남자의 인구 10만명당 사고사율은 지난 94년 1백10.1명에달했으나 여자는 36.2명에 그쳤다.

특히 익사율은 남자가 10만명당 9.1명으로 여자의 2.1명에 비해 4.3배, 추락사율은 남자가 7.9명으로 여자의 2.2명에 비해 3.6배, 교통사고사율은 남자가 53.0명으로 여자의 17.0명에 비해 3.1배나 됐다.

지난 85년부터 연도별로 분석된 사고사율 추이를 보면 남녀 모두 교통사고 사망률과 타살률은 증가하고 중독사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선진국과 비교할 때 교통사고사율은 남녀 모두 영국의 4배, 중독사는 남녀 모두일본의 8배, 익사는 남자가 영국의 11배, 여자는 7배에 달했다.

월별로는 남자의 경우 7월이 11.2명, 8월이 11.1명, 10월이 9.3명의 순이었고 여자는 8월 3.7명, 10월 3.6명, 7월 3.5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남자의 경우 강원이 1백83.1명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이 1백63.3명,충북이 1백56.8명, 경북이 1백51.6명, 전남이 1백47.9명, 전북이 1백45.7명, 경남이 1백26.3명, 경기가 1백5.1명 등의 순이었으며 서울은 61.9명으로 가장 낮았고서울을 포함한 6대 도시와 제주는 1백명에 못미치는 낮은 수준이었다.

여자의 경우도 강원이 63.7명으로 가장 높았고 충남, 충북, 경남, 전북, 전남, 경북등의 순이었으며 서울이 24.4명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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