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2 점용 국유지 補償협의 기피

"방촌-둔산 진입로 차질"

지역 공군부대 K2가 사용하지 않는 국유지 보상협의를 기피, 주민숙원사업인도로개설이 늦어져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대구 동구청은 지난해 6월부터 방촌동.신평동등 대구선 철도 북편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방촌동~둔산부동 진입로 1.5㎞구간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공군부대 K2의 비협조로 공사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동구청은 지난해 6월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둔산부동 진입로 1차공사(길이 5백73m)를 시작했다. 그러나 K2측과 부지보상에 합의하지 못해 착공 2개월만에공사를 중단했다는 것이다.

K2측은 공사구간내 군 부지(1백18평)를 매각, 현금으로 보상을 받을 경우 보상비 전액을 국방부에 귀속시켜야 한다는 이유로 현 비행장부지내 시유지와 공사구간 부지를 맞바꾸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구청과 협상하면서 시유지를 내놓으라는 것은 억지 라며 지난해 말 공사를 재개, 1차 구간공사를 마무리했으나 보상협의가 안됐으며, 올초부터 시작된 2차 구간(2백50m) 공사도 보상협의문제로 현재 공사를 중단한 상태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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