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스라엘, 요르단강 서안정착촌에

"이동주택 추가로 설치"

[베타르〈요르단강 西岸〉] 팔레스타인내 유태인 정착촌 확대정책을 펴고 있는 이스라엘은 10일 요르단강 서안(西岸) 정착촌에 이동주택을 추가로 설치했다.

목격자들은 팔레스타인 영토내 유태인 거주지에 3백채의 이동건물을 보내기로한 국방부의 지난달결정에 따라 이날 아침 헤브로인근 구쉬 에즈티온지구에 속한 베타르에 3채의 이동주택이 세워졌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구쉬 에즈티온 지구에 실제로 설치된 이동주택은 15채 미만이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이 건물들이 주택이 아닌 교실과 행정사무소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어쨌든 이 건물들이 팔레스타인 영토내 유태인정착촌의 규모를 확대하려는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우익정부는 지난달초 정착촌 건설활동에 대한 4년간의 동결조치를 해제키로 결정했고 국방부는 이에따라 예루살렘 북쪽 정착촌에 이동주택설치와 1천8백동의 주택 건설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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