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축구의 한일공동개최에 따른 국제축구연맹(FIFA) 조사단이 오는 11월 중순 서울과도쿄를 방문한다.
안토니오 마타레세 FIFA부회장겸 실무위원회 공동대표(이탈리아)는 10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월6일 취리히 FIFA본부에서 실무위(워킹그룹)를 연 뒤 중순께 조사팀을 구성,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필요한 조사활동을 벌이며 12월8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FIFA집행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의 규모는 최대 5명이며 실무에 밝은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마타레세는 이번 11월 조사팀의 방문시에는 월드컵개최에 따른 보안문제, 경기장, 스폰서, 호텔등 기반시설확보 등을 꼼꼼히 점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마타레세 부회장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겸 FIFA부회장이 월드컵경기중 일부를 가능하다면 북한에서 개최토록 하자는 안에 대해 당초 일본이 부정적인 입장을 취했으나 최근에는 다소 변화조짐이 보인다 고 말하면서도 그러나 만일 북한까지 끼어든다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2002년 공동월드컵의 개최요강 결정과 관련,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마타레세는 지난 88년 서울올림픽때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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