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의 불황으로 올 추석특수가 예년보다 썰렁할 것으로 예상한 대구.동아 등 대형백화점들이 치열한 판촉경쟁에 들어갔다.
이들 백화점들은 매출신장률을 지난해보다 10~20%% 낮춰 잡으면서 선물상품특설코너를 조기 구성하는 한편 선물용품도 제수용품과 아동한복 등에 이르기까지 세분화하고 고객에 대한 편의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서울.부산 등 8개 도시의 주요백화점과 연계, 고객이 다른 지역주민에게 선물을 하고 싶을 때 그 지역 백화점을 연결해 배달까지 해주는 상호배달서비스를 도입했다.또 지역 내에서는 직원차량까지 동원, 무료배달을 실시하며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을 타지역으로보낼때는 내용물을 우편으로 일괄발송해주는 등 배달서비스를 강화했다.
대구백화점은 이밖에도 귀향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무상점검을 실시하고 도우미를 동원, 차 타는곳까지 짐을 날라주기로 했으며 추석기간 후엔 선물용 포장재를 우리 농산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동아백화점도 우편탁송서비스와 대한통운과 계약, 전국택배를 실시하는 한편 추석기간 종합선물센터를 예년보다 2~3일 앞당겨 운영하고 상품권을 5천.1만.3만.5만.7만.10만원권으로 다양화하기로했다.
또 서울.구미.포항 등에 산재한 사업장을 통한 특판 배달 시스템을 운영, 전국을 일일배달시스템화하고 지역 내에서는 대구의 15개 슈퍼체인망을 활용해 거점배달을 실시한다.동아백화점은 이외에도 이 백화점 소유의 주차장에 대해 무료서비스를 실시하고 등바구니나 쇼핑백 등 포장재를 참기름이나 계란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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