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섹스를 한다"멕시코 문학계의 거장 카를로스 푸엔테스의 장편소설로 지난해 멕시코 문화원 문학상 수상작 미국은 섹스를 한다 가 출간됐다.
미국 할리우드 여배우 다이아나 소렌과의 짧지만 열정적인 사랑을 그린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노벨문학상 단골후보인 푸엔테스의 이 책은 위선과 폭력으로 가득찬 미국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함께 시간과 죽음에 관한 문제나 그와 관련된 영원성의 문제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간존재에 대한성찰과 비판정신을 보여준다.
다이아나의 삶과 짧지만 열정적인 사랑을 통해 서구의 60년대 세대의 이상을 담아내고 있으며 다이아나는 그 세대들의 꿈들을 잃어버리지 않기위해 애쓰다가 결국 그시대의 희생물이 되어 죽어간다.
등장인물들은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천국과 지옥을 동시에 살지만 천국은 자신들이나누었던 사랑이 지닌 영원성이고 지옥은 그들의 영원한 사랑 역시 잠정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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