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백한 푸른 점''두개의 한국과 주변국들'"21세기 인류와 우주탐험의 미래와 4대강국을 둘러싼 한국의 21세기 국가정책진로에 관한 연구서가 나왔다.
창백한 푸른 점 (칼 세이건지음, 현정준 옮김, 민음사펴냄)은 80년대의 베스트셀러 과학서 코스모스 의 저자인 미국우주과학자 칼 세이건교수(코넬대)가 우주탐험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쓴 책.제목의 창백한 푸른 점 은 보이저호가 찍어 보낸 사진속의 작은 섬, 지구를 뜻한다.저자는 인류의 미래가 지구 이외의 다른 행성이나 소행성으로 이주할 기술적능력의 확보여부에달려있다고 강조한다. 몇백년 후까지 인류가 살아남는다면 그때는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을 삶의터전으로 삼고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는 지구온난화나 오존층 파괴, 혹은 핵전쟁이 발발할 경우 예상되는 환경재난이 아니더라도 혜성의 충돌(비행기추락 확률보다 수백배 높다)이나 태양의 노화 등 우주적사건에 의해 지구의 존재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기때문.
공룡멸종의 원인을 혜성과 지구의 충돌로 보고있는 저자는 인류사가 진행되는 동안 혜성들이 몇차례나 아슬아슬하게 비켜갔지만 언젠가는 피할 수 없으리라고 전망한다. 과학기술에 의해 그 충돌을 피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궁극적 해결책은 될 수 없다고 저자는 보는데 인류의 생존을 위해지구를 포기해야 할 시점이 닥쳐올 수 있다는 것.
저자는 현재의 과학기술 발전의 추이를 근거로 21세기 중반쯤 인류가 달과 화성을 개척할 것으로예상하고 있으며 태양계의 위기가 도래할 때면 광속의 우주선을 개발할 것으로 본다. 현재 미항공우주국의 예산은 국방비의 5%%정도에 불과한데 선진국들이 군사비지출을 우주개발에 돌리면 우주개척의 꿈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한다.
두개의 한국과 주변국들 (김유남 지음, 훈민정음펴냄)은 21세기를 지역주의와 세계주의가 엇갈리고 겹치는 사이버네틱시대로 전망하는 정치학자 김유남교수(단국대)가 남북한과 주변 4강국에 관해 쓴 연구서.
남북통일을 견제하고 이분화정책을 쓰는 일본.중국.미국 등의 전략과 대한반도 정책이 잘 나타나있다.
김교수는 우리의 시각으로 북한을 비추어보거나 우리의 기대에 기준하여 주변국들을 보아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또 세계화와 다자간 지역협력이 활발해질 21세기는 통일을 위한 기회이나 장기적이고 주도면밀한 정책을 세우지 않으면 국제정치무대에서 우리의 설 길은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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