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산산업 초절전 형광등 안정기 개발

"국내 처음…전자식과 열효율 같아"

형광등 안정기와 철심 제조회사인 금산산업(고령군 쌍림면 고곡리)이 지난해자기식안정기로는 어려운 기술적 관문을 깨고 3등급을 받은후 올들어 전자식과열효율이 같은 2등급의 형광등 초절전 안정기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해 화제가되고있다.

지난 2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에서 실시한 에너지효율 측정시험결과 이 회사제품 220V/40W 형광등 안정기를 자기식에서는 국내 최고절전인 입력전력

37W로 등을 밝혀 종전의 47~50W보다 25%% 절전식으로 공인됐다는 것.

금산산업이 국내 최초로 전자식안정기와 열효율이 같은 자기식 초절전안정기를개발하자 수출주문은 물론 국내 지하철등에 수요가 폭발해 작업시간을 연장하는등 즐거운 비명을 올리고 있다. 안정기는 최근 한전측의 절전사업에 따라 개당 8천원의 보조금을 받아가며 전자식이 확대보급됐었다.

한상이사장은 외국의 기술에 의존않고 기술개발에 나서 선진국에서 포기한 자기식안정기를 전자식안정기만큼 절전할수 있도록 해 전자식안정기의 결함인 전자파발생, 높은가격, 짧은수명등의 문제점을 자기식으로 완전히 해결하게 됐다며 환히 웃었다.

이미 대구지하철에 전량 공급하고 있고 등기구업체, 주택건설업체등에서 주문이밀리고 있어 기술개발이야말로 중소기업의 살길임을 가르쳐주고 있다.

중국에서는 공장플랜트를 원가의 2배를 제시하며 본토에 세울 상담을 해왔으나기술보안을 이유로 거절했다는 한사장은 자기식안정기의 최고 기술로 기술한국의 국위선양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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