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위천 汎對委 21일 궐기대회개최 고민

"추석의식 소극자세 연기때 失機우려도"

위천국가산업단지 추진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박흥식 대구시의회부의장)가 당초 21일 오후로 계획했던 대규모 궐기대회의 강행여부를 둘러싸고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대구에서 위천추진 범대위의 대규모 장외대회가 계획된뒤 일부 정치권의적극개입과 함께 신한국당을 비롯한 중앙정부에서 반정부 투쟁으로의 확산을막기위해 각방으로 노력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원인과 결정과정에 관계없이의혹이 뒤따르게 됐다.

또 21일의 대회를 연기해 대형집회로 확대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연기할

경우 달구벌축제를 비롯한 10월의 각종 행사에 밀려 자칫 실기할 우려도 있다는 반대론도 만만치 않아 결과가 주목된다.

대구시의회는 11일오후 54회임시회 시정질의가 끝난뒤 최백영의장 주재로 상임위원장및 간사 연석회의를 열고 범대위의 시민궐기대회 강행여부에 대한 의견을 들은결과 추석대목밑인데다 서명운동이 아직 초기단계여서 범시민 대규모참여대회를 갖기에는 시기가 이르다 는데 다수의견이 나온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최의장은 위천단지 추진 범대위의 구성과 주도적역할을 시의회가 맡은만큼 시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게 될것 이라 말하고 13일 공동대표단 회의에서 의견을 들어 강행여부를 결정하겠다 고 말했다.

최의장은 또 현재는 서명운동을 더욱 확산시키고 고조된 열기로 장외집회를 열어 대구시민의 결집된 모습을 전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한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범대위는 12일오후 상임집행위원회를 열어 홍보와 총무등 업무부서를 구성하고 서명운동의 확산을 위한 기초의회와 각 사회단체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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