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東北亞자치단체聯 탄생 의의

"지역간 상호 교류 큰 변화예고"

12일 경주에서 열린 동북아 지역 자치단체 회의에서 탄생한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앞으로 이 지역 상호협력과 교류에 적지않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연합은 우선 동북아자치단체 회의 개최를 정례화하고 회원국간에 권리와 의무를 부여함으로써 명실공히 국제기구로 발돋음했다.

이에따라 회원단체들은 호혜.평등의 정신을 바탕으로 모든 자치단체간에 교류협력네트워크를 형성, 지역간 경제.기술 및 개발에 관한 정보의 수집.제공, 공동사업 개발등에 공동보조를 취할 수 있는 길도 확보했다.

이같은 목적이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합은 앞으로 총회를 격년제로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의장은 총회 개최지의 자치단체의 장이 당연직으로 맡으며 연합의 상설집행기구인 사무국의 본부는 의장이 소속한 단체에 두기로 했다.

이날 결정을 본 이같은 내용은 이미 지난7월 경북도서 열린 실무회의에서 중국의 4개 지방정부, 러시아의 3개주, 일본의 2개현 실무대표간에 합의한 헌장안에기초한것이다.

연합은 앞으로 사무국운영을 비롯 회원의 입회및 제명, 차기총회 개최 의결을거치도록 했다.

회원단체의 의사를 기구설립 정신인 호혜, 평등에 기초해 존중하겠다는 것이다.연합은 이같은 설립목적에 찬동하는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대해 문호를 개방하기로 했으며 총회의 결정에 따라 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회원대상에 신축성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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