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철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4백억원대에 이르는 포철과 계열사의각종 공사를 포항과 광양지역 업체에 우선발주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 13일부터 시행한다.
포철이 마련한 경제활성화 대책에 따르면 포항, 광양, 순천시 소재 업체의 공사기회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경쟁계약을 원칙으로 하되 일정금액내에서는 수의계약이 가능토록 했다.
이에따라 포철은 토목.건축 공사의 경우 총공사비 10억원 미만은 수의계약, 10억~50억원은 지명경쟁 계약으로 하고, 전기.전문공사는 5억원미만은 수의, 5억~10억원 미만은 지명경쟁 계약으로 지역업체에 발주하기로 했다.
또 포스코개발등 출자회사는 전기.설비.철물.철근콘크리트 공사의 경우 공종별총금액 3억원 미만은 수의계약하고 7억원 미만은 지명경쟁, 토공.비계등 22종은1억원 미만 수의계약, 3억원 미만은 지명경쟁으로 지역업체에 우선 발주키로 했다. 이와함께 출자회사가 진행중인 공사도 하도급업체 변경시는 지역업체를 선정하고 포철출자사가 아닌 업체가 포철공사를 수주할 경우에도 하도급 업체선정은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
한편 포철의 이번 방침으로 9월이후 올연말까지 포항 및 광양지역 업체가 수주하게 될 공사비는 총4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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