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金대통령 페루 방문

"1년만의 악수… 국빈실서 날씨.經協강화등 환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3일새벽(이하 한국시간) 중남미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페루의 수도 리마 공군기지에 도착해 2박3일간의 국빈방문일정을 시작.

공항도착후 김대통령은 이원영(李元永) 주페루대사와 토레스 무가 의전장의 기상영접을받은뒤 예포 21발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와 함께 트랩을 내려와 공식환영식에 참석.

이날 페루측은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과 딸 소피아 후지모리씨가 직접 공항에 영접을 나와 트랩밑에서 김대통령을 맞는등 중남미 순방국중 가장 극진히예우해 김대통령의 방문에 대한 기대를 반영.

두 정상은 지난 93년 후지모리대통령의 방한에 이어 95년 코펜하겐 사회개발정상회담에서 만난 이래 1년여만에 다시만나 포옹과 악수로 반가움을 표시.

두정상은 군악대의 양국 국가연주에 맞춰 국기에 대한 경례와 의장대를 사열한뒤 대기하고 있던 판돌피 각료회의 의장, 투델라 외무장관, 갈베스 주한대사, 김기명한인회장 등 양측의 환영인사들과 인사를 교환.

양국정상은 이어 귀빈실로 이동해 양국 외무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날씨와 한-페루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화제로 잠시 환담.

후지모리대통령은 김대통령을 모시게 돼 큰 영광 이라며 지난번 방한이후 양국관계가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고 강조.

김대통령은 이번 페루방문을 계기로 한-페루간 교류협력이 활발히, 체계있게진행되기를 바란다 고 화답했고 후지모리대통령은 교역뿐 만이 아닌 투자분야에도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언급.

환담이 끝난뒤 김대통령은 손여사와 함께 벤츠승용차편으로 숙소인 쉐라톤 리마호텔로 향했는데 승차직전에 다시한번 후지모리대통령과 악수를 교환.

[브라질리아]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2일밤(이하 한국시간) 2박3일동안의 브라질 방문일정을 모두 마치고 브라질리아 공군기지를 출발해 마지막순방국인페루로 향발.

이날 김대통령은 숙소인 플라자호텔에서 승용차편으로 공항에 도착해 김삼훈(金三勳) 주브라질대사의 영접과 안내를 받으면서 환송나온 우리측 인사들과악수를 나누며 작별인사.

김대통령은 이어 아마도 주한브라질대사와 새라 주한대사내정자 등 브라질측환송인사들과도 인사를 교환한뒤 의장대를 사열.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孫命順)여사의 손을 잡고 나란히 트랩을 올라 특별기에 오르기직전, 입구에서 뒤를 돌아보며 손을 흔들어 환송인사들에 다시한번 답례.

김대통령은 브라질을 출발한지 5시간50분만인 13일새벽 중남미 순방 마지막 방문국인 페루의 수도 리마 공군기지에 도착해 2박3일간의 국빈 방문일정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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