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남대 PC통신으로 [在宅강의]

"대학수업 안방서 받는다"

재택(在宅) 강의가 지역대학에 처음으로 도입돼 첨단수업시대를 예고하고 있다.영남대는 이번 학기동안 박승우 교수의 사회학과 전공선택(3학점) 사회학 방법론 과 이해선 교수의 교직과목(2학점) 교육학 개론 을 PC통신 하이텔에 개설된 온라인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택강의는 질의와 응답, 과제물제출, 토론등 수업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상에서만 진행된다는게 특징.

교수와 학생은 PC통신을 통해 질의, 응답하고 교수가 토론과제를 제시하면 학생들은 토론방에 들어가 상호 의견을 제시하는 글을 띄우는 그룹 토론방식을취하고 있다.

PC 재택강의 방식을 도입한 이 두 과목의 중간고사는 PC통신 게시판에 담당교

수가 문제를 게시하면 학생들이 답안을 작성, 전자메일로 제출하지만 학기말고사는 일반 강좌와 같이 강의실에서 시험지를 이용해 치를 계획이다.

대학은 재택강의과목에 대한 폐강기준(수강생 10명미만) 완화조치와 함께 교수들의 자료입력에 필요한 인건비지원, PC강의 교수법 개발을 위한 연구비지원등 PC 재택강의 조기정착을 위한 특별지원책까지 마련중에 있어 PC통신망을

이용한 재택강의는 앞으로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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