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전후(戰後) 일본 정치에 적지않은 역할을 했던 사민당(社民黨.옛사회당)이 소속 중의원(衆議員)과 중의원 입후보자들에게 새로 결성되는 민주당 입당을 허용함으로써 사실상 해체의 길로 들어섰다.
사민당은 12일밤 상임 간사회를 열어 지방조직과 참의원(參議員)은 그대로 사민당에 남되 중의원만 신당으로 옮겨가는 분당방식(分黨方式) 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직 중의원 63명중 은퇴를 표명한 의원과 사민당 간판으로 나갈 의원을 제외하고 약 40~50명이 곧 창설될 민주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여 지난1945년 창당된 사회당은 올 1월 사민당으로 이름이 바뀐데 이어 중의원 선거가끝나면 사실상 해체될 것으로 보인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사키가케대표간사와 간 나오토(菅直人) 후생상이 주도하는 신당이 사민당 출신의원들의 합류를 고스란히 수용할지는 미지수이나 사토 간쥬(佐藤觀樹) 간사장은 12일밤 간 후생상과 회담을 갖고 사민당출신 의원의 민주당 참가에 제한을 두지 말 것 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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