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가 국산 중고차 수출의 주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13일 한국중고차매매조합연합회가 올 상반기중 수출된 중고차를 수출국.차종별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분석대상 차량 2천9백84대 중 18.6%%인 5백54대가 터키로 수출됐다.
터키는 8백83대(29.6%%)가 수출된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차량이 팔려나가 최근까지 우리나라의 중고차수출 양대시장이었던 칠레와 페루를 밀어내고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했다.
올 상반기 중 칠레에는 3백2대, 페루에는 1백12대가 수출됐다.
터키는 지난해까지는 우리나라가 단 한대의 자동차도 수출하지 못했던 불모지였으나 올초부터 대우자동차가 르망, 에스페로 등을 대거 수출하기 시작하면서실적이 갑자기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는 터키외에도 지난해 수출비중이 1.8%%에 불과했던 러시아가12.6%%(3백76대)로 수직 상승했고 1백49대(5.0%%)를 내보낸 캄보디아도 신흥 시장으로 떠올랐다.
지난해의 경우 우리나라가 중고차를 수출한 19개 국가중 베트남이 48.7%%로 가장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칠레(19.3%%), 페루(11.7%%), 필리핀(3.9%%) 등의 순이었다.
연합회 관계자는 페루, 칠레 등 남미권 국가들이 자국 자동차산업 보호를 이유로 엄청난 수입관세를 물리고 있기 때문에 수출이 급감하고 있다 며 반면 터키, 러시아 등이 새로운 대체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국산중고차 수출 실적은 모두 4천1백5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3천2백74대에 비해 3분의1 수준으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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