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작가별 대표작 선집 시리즈 기획, 발간

"90년대 대표작가 문제작 선집"90년대 우리 소설계의 새로운 세력권으로 부상한 30대 젊은 작가들의 문제작을망라한 작가별 대표작 선집 시리즈가 기획, 발간됐다.

계간 문예중앙 이 90년대 대표작가 문제작 선집 이라는 타이틀로 엮은 시리즈로 구효서 이순원 박상우 하창수 윤대녕씨등 5명의 소설가의 자선 소설집을1차로 선보였다. 각 선집에는 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한 작가의지와 작품경향을읽을 수 있는 대표 중단편 10편씩이 담겨 있다.

이번에 나온 선집은 이순원씨(39)의 낙타는 무릎이 약하다 를 비롯 구효서씨(39)의 그녀의 야윈 뺨 , 박상우씨(38)의 백야 , 하창수씨(36)의 더 깊어지는강 과 윤대녕씨(34)의 지나가는 자의 초상 등 5권. 관념적 주제와 사변적인 문체로 90년대 들어 문단에서 주목받고 있는 출향작가 하창수씨의 선집에는 87년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수상작이자 데뷔작인 청산유감 에서부터 수선화를 꺾다눈 등 중단편이 수록됐다. 포항출신으로 영남대를 졸업하고 현재 춘천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또 다섯작가중 가장 먼저 등단한 이순원씨의 선집에는 85년 강원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소 를 비롯해 강릉가는 옛길 과 올해 출간한연작장편소설 수색, 그 물빛 무늬 에 실린 수색, 그곳에 가지 않아도 보이는무늬 등이 실려 있다.

한편 연내 출간될 2차분으로 김소진 채영주씨와 여성작가 김형경 공선옥 공지영 신경숙씨의 작품선집이 동시에 발간될 예정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