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韓醫大 집단제적 '초읽기'

"오늘시한 東國.경산대생 절반만 등록"

수업거부중인 한의대생들의 2학기 최종등록마감시한이 16일로 다가왔으나 이날 오전까지 절반이상이 등록을 하지않아 무더기 제적사태가 불가피하게됐다.

경산대한의대와 동국대한의대생은 미등록학생을 제적시킬 경우 학교를 자퇴하겠다는 자퇴결의서서명운동을 벌이는 한편 16일오전11시 보건복지부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키로하는등 등록거부 움직임이 강렬해지고있다.

전국적으로 15일 현재 등록을 마친 학생수는 전체 4천5백73명의 38.2%%인 1천7백47명이다.경산대한의대의 경우 15일현재까지 재학생 7백97명중 46.7%%인 3백72명만이 등록을 마쳤으며 경주 동국대한의대는 4백98명중 47.8%%인 2백38명이 등록을 마쳤다.

나머지 학생은 16일까지 등록하지 않으면 학생대표들의 등록거부철회등 변수가 없는한 미등록 제적처리가 불가피한 형편이다.

경산대한의대는 최종등록 마감시한을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16일등록마감 이라는 내용의 전보를띄웠으며 일부학부모들은 15일밤 경산대교무처장실을 점거, 교육부의 제적조치 철회등을 요구했다.

한편 전국한방병원 수련의들은 교육부가 16일까지 등록하지 않은 한의대생을 제적할 경우 17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지난13일 밝혔으며 대한한의사협회는 미등록학생을 제적할 경우 대규모규탄대회를 열기로 결의한바 있다.

안병영 교육부장관과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은 16일오전 공동담화문을 발표, 학생들의 수업복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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