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북부동맹의 당수 움베르토 보시가 15일 이탈리아로부터 북부지역의 독립을 선언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보시는 이탈리아가 식민지적 억압과 경제착취및 도덕 타락 국가라고 비난하고 파다니아국(베네치아 포강의 평원을 지칭)창설을 외쳤다.
북부동맹의 파다니아국에 속한 이탈리아지역은 롬바르디아.피에몽트.베네치아.프리올/베네치아-줄.에밀리-로마뉴.트렌틴-오트-아디그.발다오스트.리구리에등 8개주및 자치지역 이다.보시는 파다니아국의 수도가 될 베네치아의 포강변에서 지난 3일동안의 독립선언 행사를 주도했다.
이번 북부 독립국가선언의 주요 파동 요인으로는 이탈리아 남북간의 큰 빈부격차가 꼽히고 있다.이탈리아 북부지역은 전통적으로 부유한 공업지대와 핵심적 농업중심지가 밀집돼 있어 생활 수준이 남쪽보다 훨씬 높은 곳이다.
따라서 보시는 로마가 북쪽의 부유한 각종 자원등을 뺏어 남쪽의 사회복지등 지원책만을 강화해마피아만 살찌게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북부동맹의 독립선언행사에는 5만명이상이 참가해 열기를 드높였으나 당초 이들이 예상한 1백50만명에는 크게 못미쳤다.
북부동맹은 파다니아국 독립을 위해 임시헌법을 만들고 지난 1년이상이나 로마정부와 협상을 벌여왔다.
임시헌법은 파다니아의 독립주권과 함께 교육 사법 세금체제를 장악토록 하고 있다.파다니아국민의 자격요건으로는 유럽시민이어야 하고 5년동안 이 곳에서 거주한 자라야 한다는것이다.
보시는 독립 쟁취의 행동 일환으로 공공업무를 방기하고 세금납부를 거부토록 부추기고 있기도하다.
그러나 실제 북부지역의 독립국 창설에 대해 이탈리아 국민들은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밀라노의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북부지역 독립의 가능성에 13%만 동의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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