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대통령 中南美순방 성과 설명키로

"주내 與野영수회담"

이원종(李源宗)청와대정무수석은 17일오전 김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마포구 자민련 당사를 방문,김종필(金鍾泌)총재를 예방하고 김대통령의 초청의사를 전달했다.

이수석은 이어 이날오후에는 여의도 국민회의당사로 김대중(金大中)총재를 방문하고 김대통령의청와대 초청의사를 전달할 예정이다.

청와대 당국자는 김대통령은 19일낮 청와대에서 김수한(金守漢)국회의장과 이수성(李壽成)총리등 3부요인을 초청해 중남미 순방결과를 설명할 예정 이라며 청와대측은 중남미순방 성과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에 3부요인과 함께 여야정당대표도 함께 초청하는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김대통령은 이홍구(李洪九)신한국당 대표와 국민회의및 자민련총재와 자리를 함께 하면서 중남미방문결과를 설명, 경제문제 해결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여야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별도의 회담을 통해 정치적 대화를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다 고 설명했다.

국민회의측과 자민련측이 중남미순방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청와대 오찬회동에 응할지 여부가주목된다.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이에 앞서 16일 경제영수회담 을 제의하면서 중남미순방결과만을 설명받는 영수회담에는 응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여야영수회담이 성사될지 여부는 아직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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