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제조업 부문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사고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지난 6월말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는 모두 3천4백74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천2백24건에 비해 재해 건수는 줄었으나 사망사고는 1백20건에서 1백59건으로 30%%이상 오히려 늘어났다.
이 때문에 지역의 재해강도율(재해자수 대비 사망자수)이 4.6%%로 높아져 전국평균치 3.8%%를 훨씬웃돌았다.
특히 건설업 경우 재해자수는 지난해 1천1백84건에서 9백60건으로 감소했으나 사망사고는 31건에서 51건으로 증가했다.
제조업도 재해 건수는 지난해 2천1백93건에서 1천8백76건으로 줄었으나 사망자는 51명에서 66명으로 늘었다.
현재 재해감독기관인 한국산업안전공단은 공사비 1백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장에서 유해위험방지 계획서를 제출받고 있으나 서류확인에 그치고 있는 실정.
더욱이 전체 산업재해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규모 사업장은 서류점검 조차 받지않아 사업장의 안전불감증을 부채질하고 있다.
노동청도 5건이상의 재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 자체 재해감소계획서만 받아 점검할 뿐 예방차원의 사전점검은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노동청, 산업안전공단 등은 지난달 초 건설현장을 불시점검해 건설업종 산업재해를 줄인다는 취지로 구성한 합동안전패트롤반 을 지금껏 단 한차례도가동하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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