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천국가산업단지를 둘러싼 정치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위천단지지정촉구를 위한범시민궐기대회가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위천단지추진범시민대책위(상임공동대표 박흥식)는 16일 오후 시의회에서 공동대표및 집행위원회연석회의를 열고 궐기대회 세부계획을 논의하는등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범대위는 오는 21일 오후 3시 두류공원야구장에서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최종 확정짓고 각단체별로 인원참가및 자금조달등에 대한 세부준비사항을 분담했다.
행사진행은 노총대구지역본부, 대회홍보는 대구청년회의소, 집회및 행사장 사용허가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맡고 초청장발송은 구군의회협의회등이 맡기로 했다.
궐기대회의 성공여부를 좌우할 인원동원은 각단체별로 할당됐다. 노총대구지역본부가 3천~4천명,새마을지도자협의회 2천명, 재향군인회 1천명, 국제라이온스협회 1천명, 예총대구시지회 3백~4백명등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8개구군의회가 대회참가독려반을 편성해 동별로 참가인원을 확보하고 관변단체등을 통해 대회참가를 최대한 유도키로 했다.
이덕천(李德千.시의원)집행위원장은 궐기대회는 대구시민의 명예와 의지가 걸린 문제 라면서 최소 3만명이상의 시민이 참가할수 있도록 분위기확산에 주력하겠다 고 결의를 다졌다.범대위는 인원동원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나 참가단체및 구군의회등이 제 몫만 해준다면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최백영(崔栢永)시의회의장은 대회당일 서문시장, 북성로상가등이 철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정부에 대한 압력수단으로서 효과가 있을 것 이라면서 문희갑시장도 여기에 일정정도 역할을 할 것으로 알고있다 고 말했다.
5천여만원이 소요될 행사경비문제도 어느정도 해결된 상태. 각 참가단체들이 조금씩 부담키로 한데다 행사경비를 지원할 뜻을 전해온 시민들이 상당수 있다는 후문.
범대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시의회에 사무실(전화 429-5029)을 마련하고 시의회, 노총, 상공회의소등에서 직원들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대회준비에 나섰다.
한편 범대위는 지난 9일 범시민서명운동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42만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면서 이달말까지 1백만명 목표로 서명운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임시장및 기관장등으로 구성된 대구시원로자문협의회(회장 김무연 전대구시장)회원14명은 16일 오후 범대위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서명록에 서명했다. 원로자문협의회는 이날 위천국가산업단지 건설에 대한 우리의 입장 이라는 성명을 내고 위천단지건설의 당위성이정책결정과정에 굴절없이 전달될수 있도록 지역원로들도 뜻을 모아 솔선 동참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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