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가 장기화되면서 상당수 업체들이 근로자감원등 자구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는가운데 노조원들이 어려운 환경을 우리가 극복하겠다며 나서고 있어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실리콘웨이퍼 생산업체인 LG실트론 노동조합(위원장 김유연)은 13일 노조간부회의를 열고 오는11월말까지 경영환경극복을 위한 캠페인 전개등 을 결의했다.
제품에 우리 모두의 혼을 넣읍시다 라는 리본을 패용하는 한편 품질향상과 원가절감등에 적극나선다는것.
노조는 이같은 계획에따라 기본지키기에 충실하자 라는 내용의 팸플릿을 배포, 위기극복을 위한인식 전환의 유도에 나섰다.
또 추석휴무이후부터는 노사가 함께 고객사를 방문해 자사제품의 고객 불만사항을 수렴, 경쟁사와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고 10월 중순에는 그동안의 활동성과를 자체평가, 발전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을 세우고있다.
이 업체는 지난 89년 노조설립이후 무분규 사업장으로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무재해 촉진결의대회 를 여는등 노사화합의 모범사업장으로 이름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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