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朴哲彦부총재 黨內기류와 거리멀어

"야권 大選후보 단일화해야"

자민련 박철언(朴哲彦)부총재는 16일 내각제개헌과 야권후보단일화를 통한 수평적 정권교체를 주장했다. 이날 한국논단 이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한 박부총재의 주장은 새로운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김종필(金鍾泌)총재가 17일 대전에서가질 시.도의원 간담회를 대선후보출정식 같은 분위기로 조성하겠다는 당내 기류와는 딴판이다.

최근 박준규(朴浚圭)최고고문이 내년 봄쯤 지지후보를 결정하겠다며 당내의 대권후보 조기가시화,다시말해 JP의 출마선언에 공개적인 반대를 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박부총재는 우선 내각제개헌을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내년상반기까지 내각제개헌이 불가능해지면 내년 여름부터는 야권후보단일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고 말했다. 양김이외의 제3후보론에 대해 양김을 제외한 제3후보로의 단일화가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 고 반문하고 내년 여름쯤 그때의 국민의 흐름과 당의 절차, 본인의 의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단일화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 지론인 야권 대통합구상을 거듭 주장했다.

박부총재는 차기 또는 차차기 대권도전여부에 대해 자리는 개인이 하고자 한다고해서 할수 있는것은 아니다 는 말로 대신하면서 목수가 집을 짓는 것은 자기가 살기위한 것이 아니다 며 내각제 개헌얘기만 계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21세기에는 경륜과 용기와 도덕성에 바탕을 둔 역동적통합력을 가진 지도자를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그런 위치에 있지는 않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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