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地自體 [행정공백]심화

"단체장 [次期]노린 행사참석 잦아"

최근 시 군마다 각종 행사가 홍수를 이루고 있다.현재 각 시 군에는 경북도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을 비롯 회의, 대회,설명회 등 자체 행사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어 지방자치 실시이후 늘어나기 시작한 행정공백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민선 시장 군수들이 임기 중반에 이르면서 크고 작은 행사 참석을 더욱 늘리는 것은 물론대부분의 경.조사에 얼굴을 드러내느라 하루종일 집무실을 비우고 있어 민원인과 주민들로부터차기 선거운동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청송군과 영양군의 경우 이달 들어 경북장애자 수련대회, 고향말씨 자랑대회, 경북씨름왕선발대회, 도지사기 쟁탈 시 군 축구대회, 동북아민속축제 등 도단위 행사가 줄을 이은 가운데 각종이사회 간담회 등이 연일 쏟아져 군청 직원들은 이의 뒷바라지만 매달릴 정도라는 것이다.여기에 추석을 전후해 마을마다 체육대회를 비롯 각종 행사들이 늘어서 있어 행정공백은 계속이어질 전망이다.

안동시 역시 이달들어 시장이 참석한 행사는 17일 하루만도 향교 추기석전제, 정보엑스포 이용관개관식, KBS 열린 음악회 등으로 하루에 3~4차례씩 벌어지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5 일 안동시민종합회관에서는 시정설명회 라는 이름으로 전례없이 1천여명의 시청 공무원 가족을 초청해 시장 낯내기성 행사라는 지적이 있었다.

다른 지역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로, 상당수 시장 군수들은 사소한 계모임까지 초청을 받으면 달려가고 있어, 민선 단체장들이 갈수록 집무는 뒷전을 돌리고 차기 선거운동에만 매달리고 있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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