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중 대구 상수도사업본부 수질 검사 결과에서도 검사 의뢰된 대부분의 지하수 및 생수(약수) 세균 오염도가 기준 이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상수도본부는 지하수나 일반 생수(약수)는 꼭 끓여서 마시도록 당부했다.
지하수 경우 검사 의뢰된 11건 전부가 일반세균 감염도에서 규정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건은 대장균까지 기준을 넘었다. 팔공산에서 뜬 지하수 1건의 경우 cc당 1백마리 이하여야되는 일반세균이 무려 1만3천마리나 검출됐으며, 화원에서 채수된 1건도 같은 오염도를 보였다.달성군 다사면 한 아파트단지가 의뢰한 지하수는 일반세균 숫자가 무려 2만6천마리에 달했다.시민들이 떠갖고와 집에서 보관하며 마시는 일반생수(약수)도 검사된 총 13건 가운데 12건이 기준 이상의 세균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유명한 ㄷ생수에서 갖고와 가정집서 보관-음용중이던2건에서는 각각 4천2백~6천5백마리의 일반세균과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됐다. 유가사에서떴다는 생수에서는 일반세균이 1만8천마리나 나왔으며, 성주 가야산 백운동에서 떠 강창 모아파트 주민이 마시던 물에선 일반세균 2만2천마리가 분류됐다.
이같은 현상은 해당 생수 자체가 오염돼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많은 양을 한꺼번에 떠 집에서보관할 경우 세균이 급격히 번식하기 때문일 것으로 상수도본부는 분석했다.
같은 이유 등으로, 정수기에 통과시킨 10건 중에서도 9건이 부적합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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