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가 제32회 쌍용기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합류했다.남고부 예선 B조 3위로 간신히 6강토너먼트에 오른 전주고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계속된 4강진출전에서 이형주(26점), 김장원(18점)을 축으로 한 탄탄한 팀워크가 위력을 발휘해 혼자 27점을올린 임완건에게 지나치게 의존한 대경상고를 97대8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주고는 4강에 자동진출한 예선 A조 1위 명지고와 결승진출을 다툰다.이형주가 득점을 주도하며 수비에서도 호조를 보인 전주고는 50대36, 14점차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쳐 이변을 예고한 뒤 후반전에서도 상대의 반격을 잘 막아 승리했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용산고가 휘문고를 68대64로 힘겹게 꺾고 경복고와 결승진출을 다투게됐다.
◇전적
△본선 1회전
전주고 97-86 대경상고
용산고 68-64 휘 문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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