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침투간첩 결의문 발견

"김정일 최고사령관 명령 꼭 수행"

북한 간첩들이 강릉 앞바다로 침투하기 전에 쓴 것으로 보이는 결의문이 잠수함 내부에서우리 軍에 의해 발견됐다.

A4용지(21×29.7㎝) 크기의 메모지에 쓰인 이 결의문은 띄어쓰기와 철자법이 많이 틀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도 있지만 전반적인 내용은 김정일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것으로 돼있다.결의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고사령관 동지 전투원 동지, 장군님의 명령을 피끓는 가슴마다 임무수행길을 떠나는 전투원들이 서면으로 나마 전투적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수령님께서 생전에 장군님께서 어느 한 순간마다 우리 민족의…조국통일을 위한 성스러운위험에 자신들은 모든 것을 다 바친 전투원 동지들을 잊을 수 없으나 오늘 이 한 순간을 위해 언제 한 번 단란한 가정의 분위기 속에 불편한 생활속에서 싸움준비를 해 오던 전투원 동지들, 이제 우리 최고사령관 김정일 동지, 다시 전투원동지들이 맹세문을 함께 읽었습니다. 그리고 확신했습니다. 우리 영웅들은 절대로 죽지 않고 꼭 살아서 승리에 보고를 안고 돌아오라는 것을 최고사령관 동지께서 한번 명령하시어 집행 못한 것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명령은 곧 승리였고 그리해서 우리는 사회주의 조국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었고 이제 최고사령관 김정일동지께서 주신 전통임무가 실행되어 적화통일의 그 날을 우리 수령님께서도 이제 편안히 쉬는 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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