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渭川] 지역 野3黨 입장

"자민련-출발 늦었지만 조직 풀가동"

신한국당이 21일의 위천단지촉구범시민궐기대회에 참가자제를 요청하는등 방해전략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자민련등 지역야당들은 위천문제에 적극적이다.

야 3당중 가장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은 대구의 여당 격인 자민련. 자민련은 대구시지부차원에서 궐기대회에 규모있는 참가준비를 하고 있다.

자민련은 각 지구당에서 당조직을 최대한 가동, 참가인원을 최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지부는 한 지구당 평균 5백명, 시지부전체에서 5천여명의 당원을 참석시킬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피켓등 대회준비물도 주최측과는 별도로 상당량을 준비했다.

박철언부총재, 박종근시지부장, 박구일의원등 자민련소속 의원들도 다수 참가할계획이다. 대회주최측에서 정치색을 배제하기 위해 초청장을 보내지 않고 개별참가만 허용했지만 대의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적극 참석키로 했다.

자민련은 위천문제에 방관을 하다 뒤늦게 시동을 걸었지만 움직임은 다소 조심스럽다. 신한국당이 궐기대회가 자민련에 이용되고 있다 는 다소 황당한 정치공세를 펴고 있는 탓에 철저하게 조연급으로 대회에 참가한다는 입장이다. 박종근지부장도 시민행사에 동참한다는 것이지 외부에서 행사를 이끌고 가는 것처럼 비춰져서는 안된다 는 입장이다.

국민회의도 이제까지 방관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이달초부터 가두에서 서명운동을 벌이는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궐기대회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입장이지만 인원동원에는 장담할수 없는 실정.

민주당도 19일 신한국당의 궐기대회방해전략에 비난성명을 내고 적극 동참을발표하는등 위천문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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