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반려자 찾기 세풍속도"신세대들에게 컴퓨터 맞선 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하이텔이나 천리안 등 PC통신을 통해 반려자를 찾는 컴퓨터 맞선 코너는 일본에서는 이미 보편적 현상이며 국내에서도 1천여쌍이 결혼에 골인, 새로운 혼례 풍속도로 자리잡고 있다.
황금같은 주말에 사람들로 꽉 들어찬 호텔 커피숍에서 생면부지의 사람을 부
모님 입회하에 만난다는게 어색하고 쑥스러워요 마담 뚜들의 부풀린 정보와과다한 사례비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고 상대방에 관한 정보를 미리 검증할 수있어서 좋아요
지금까지 컴퓨터 맞선을 주선하는 결혼정보회사는 선우 듀오등 4~5군데이며 이중 듀오를 통해 짝을 고른 3백여쌍이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곳에는 신청자의얼굴 사진과 함께 가족관계.종교.시력상태.직장 등을 담은 신상자료까지 정확하게 기록, 1차 점검을 거쳐서 게시판에 올려진다. 미팅신청자는 남성이 3백여명,여성이 7백여명으로 여성신청자가 압도적으로 많다.
삼부토건에 근무하는 김모씨는 3남중 맏이로 여행 영화 스포츠를 좋아하고 회사에서 축구부로 과외활동을 한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컴퓨터 커플들은 컴퓨터를 통해 서로의 세계관과 취향을 확인하고 컴퓨터가아닌 실제 만남을 통해 결혼에 성공했다 고 털어놓는다.
통신을 통해 원하는 조건을 갖춘 이성을 서로 고르고 대화를 나눈 다음에 결혼대상으로 적합한지 여부를 결정짓는 이런 방식이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신세대들의 취향과 맞아 떨어진다 고 김성군 대구컴퓨터학원장은 말한다.
컴퓨터 맞선 중 미팅정보 회원가입료는 2만7천원, 배우자정보 가입료는 48만5천원이며 부모가 입회에 동의해야만 된다. 2년안에 성사가 안되면 가입료의 절반을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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