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앞산순환로 개통후 도로변경 '불편'

"대명여중~대덕식당 구간 주민들 항의"

대구시 남구 대명9동 대덕식당~대명여중 사이 13통 주민 1천여명은 시가 앞산순환도로 개통후 구(舊)도로를 대덕식당 방향으로 일방도로화한데 항의, 집단반발하고 있다.

구도로의 일방통행 허용으로 30년간 한자리에 있던 대명여중 앞 버스승강장이3백여m 서쪽으로 옮겨져 특히 야간에 시내에서 18.86.102번 버스를 이용하는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또 버스승강장 이전으로 1천 6백여명의 대명여중생들도 등하교때 평소보다 3백~4백m 더 걸어야 해 학교측은 종전 폐쇄했던 학교 후문을 등교시간에 개방, 통학거리를 조금이나마 줄이려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 도로과 관계자는 경찰.교통전문가들과 여러차례 논의한 결과 앞산순환도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구도로를 일방통행시키는 것은불가피한 것으로 결론났다 고 설명했다.

한편 주민 3백여명은 19일 오후 대명여중 앞에서 일방도로 해제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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