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일본 오사카~후쿠오카 등 2개 도시를 여객기 직항로로 연결하려던 대구시 계획이 일단 좌절됐다.
건설교통부는 18~19일 이틀간 일본 운수성에서 한일 항공협정 개정 작업을 벌였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이번 교섭 우리 정부측 안에는 대구와 일본 2개 도시간 직항 여객기 운항 제의가 포함됐었다.
양측은 오는 11월7일 서울에서 다시 회담을 갖고 협정 개정 작업을 벌이기로합의했다.
이번 교섭서 한국측은 오사카.후쿠오카 등 도시의 대구 직항편 개설을 요구했고, 일본측은 자국 여러 소도시들과 서울 김포공항 사이의 직항편 운항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대구 및 일본 소도시들의 직항로 개설안에 대해 회담에 참가했던 주일대사관 관계자는 양측 모두 교섭안에는 포함시켰으나 전혀 거론 조차되지 못했다 고 말했다. 또 각 도시 직항로 안은 그다지 중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중앙정부 태도가 실제 이럴 경우 오는 11월7일 다시 회담이 열리더라도 대구국제공항화는 기대하기 쉽지않을 전망이다. 이에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대구 국제공항화에 소극적이라고 보지는 않는다 고 말하고, 다음 회담 때다시 시도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항공회담은 자주 열릴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만약 이번 회담에서 관철되지 못할 경우 대구 국제공항화는 한동안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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