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19일낮 청와대에서 신한국당 이홍구(李洪九)대표,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 자민련 김종필(金鍾泌)총재, 김수한(金守漢)국회의장등과 오찬회동을 갖고 여야를 초월해 국가안보태세를 강화하고 대북경고와 국민의 경각심을 고취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결의문을 국회에서 채택키로 의견을모았다.
김대통령은 북한정세전반을 소상히 설명한뒤 이번 사건과 관련, 국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했으면 좋겠다고 제의했으며 이에 야당총재들이 적극적인 동조의사를표명했다고 윤여준(尹汝雋)공보수석이 전했다.
이어 김대통령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의 당위성을 설명, 이제는 개방을 하지 않고는 살수 없는 시대가 왔다 며 OECD에 가입해 선진국의 경제
질서재편에 적극 참여하는게 국익에 도움이 되는 만큼 야당도 대국적으로 이에협조해달라 고 당부했다.
윤수석은 두 야당총재도 OECD 가입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얘기했다
고 전했다.
국민회의 김대중총재는 청와대 회동이 끝난뒤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장간첩 사건에 대해 북한을 규탄하는 것과 별개로 우리 군의 초동대응태세가미흡해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김대통령이 단호히 점검,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강하게 얘기했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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