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오키나와(沖繩)주둔 미군병력을 삭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0일 워싱턴발로보도했다.
페리장관은 양국 외무, 국방장관이 참석한 미일안전보장협의위원회(2+2)회의가끝난 뒤 미국무부에서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10만명의 병력을 유지하되 그 절반을 일본에 두며 부대와 병력 수를변경할 계획은 없다 며 오키나와 주둔 미군삭감 문제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고 이 신문이 전했다.
그는 특히 즉각대응체제와 군사능력을 유지하겠다 고 말해 오키나와 미군을삭감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오키나와 미군의 후텐마기지의 이전과 관련한 해상부유체 활주로 시설안에 대해 기술적인 문제가 있으므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의사결정해야 한다 며신중한 견해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열린 안전보장협의위에서 미.일 양국은 일본의 미군 후방지원등을내용으로 한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개정 중간보고서 등을 승인하고 오키나와 미군기지정리, 축소문제에 대한 양국특별행동위원회(SACO)의 최종보고서를 오는 11월말까지 마련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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