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 [공비] UN해명 거부

"안보리의장 요청에 '만날 필요 없다'"

[유엔본부.최문갑특파원]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김형우(金亨宇)대사는 20일 오후(현지시각) 알프레도 C 가브랄 유엔 안보리 의장으로부터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에 대한 해명요청을 받았으나 이를 거부했다고 유엔한국대표부의 한 관계자가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가브랄 의장이 이날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 안보리에서 합의된내용을 수행하기 위해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에 전화를 걸어 의장인 자신에게사건 해명을 직접 해 줄것을 요청했으나 응할 수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 대표부는 가브랄의장의 사건해명 요구에 대해 안보리가 오늘 이미 이 문제를 논의, 입장을 정리한 마당에 만나서 무슨 소용이 있느냐 면서 거절했다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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