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대구.대전 지하화 구간의 역사, 노선등의 위치 및 규모 등이 3년3개월만에 도시계획시설로 최종 결정됐다.
결정된 내용에 따르면 대구역의 입지는 대구시 동구 신암동 296 일대 현 동대구역 부지 9만6천6백70㎡로, 대전역은 대전시 동구 정동 1의1 일대 현 대전역부지 18만8천31㎡로 결정됐다.
두역의 정차시설은 모두 지하에 건설돼 고속철도 이용객들은 이들 역의 지상구간을 교차하는 기존 경부선철도와 환승할 수 있게 된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그동안 도시계획시설로 결정이 되지 않았던 두지역의 지하화구간을 포함한 대전~군서(연장 21.0㎞)와 왜관~대구~경산(연장 34.3㎞) 구간의노선도 최종확정했다.
또 대전, 왜관, 경산구역의 지상구간을 대상으로 고속철도 궤도에서 좌.우로5~10m 폭의 완충녹지를 설치토록 했다.
이로써 경부고속철도 1단계 사업 구간 중 도시계획시설로 확정되지 않은 구간은 현재 노선 재선정작업중인 경주역 등 경주구간과 부산차량기지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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