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합동수색대는 무장공비 잔당소탕작전 나흘째인 21일 생포공비 이광수의육성녹음을 이용한 선무방송을 병행하며 대대적인 정밀 수색작전에 들어갔다.
합동수색대는 공비출현 신고 등이 들어온 지역에 대해 그동안 대규모 수색활동을 벌였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소강상태 내지 장기화조짐을 보이자생포공비 이광수로부터 투항을 권유하는 내용의 육성 메시지를 녹음,이날 오전10시부터방송차량을 동원,대대적인 선무방송을 실시했다.
군당국은 생포된 이광수(31)의 진술로 미루어 도주중인 공작원 3명과 안내원 2명, 승조원 2명 등 7명 가운데 승조원을 제외한 5명은 산악훈련 등 장기간 남파훈련을 전문적으로 받은 특수요원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생포된 이광수가 지난 17일 밤 11시께 정찰을 끝내고 잠수함으로 복귀한뒤 잠수함이 좌초되자 다음날인 18일 새벽 1시께 침투조 3명 등 5명이 먼저 빠져나가 괘방산 방면으로 도주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수색작전이 시작되기 전에이미 작전지역을 벗어났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다.
이밖에 이들이 반경 50㎞인 작전 지역을 이미 벗어났을 것에 대비, 기관총을 장착한 헬기를 동원, 강릉시 일원은 물론 1,2군 전지역에 대한 항공감시 체계를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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