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난 5일 전남 남해안에서 발생한 유독성 코코로디늄 적조대가 고수온을 타고 급속도로 북상, 23일 경주 인근 울산 온산앞바다까지 진출, 경주 포항지역에도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동해수산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동해안 해수온도가 평년에 비해 2도이상 높은 23.5도가량으로 적조확산에 최적수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는 동해전해역에 장기간에 걸쳐 냉수대가 폭넓게 자리잡아 적조확산을 부분적으로 저지했으나 올해는 지난 8월중순부터 평년에 비해 2~4도가량이나높은 고수온대가 형성돼 오히려 적조피해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동해안 어민들에게 2백억원 이상의 피해를 기록한 유독성 적조는 전남 경남부산 해역을거친후 울산에서 포항까지 도달하는데 7일 가량이 걸렸다는 점을 감안할때 현재와 같은 고수온도가 계속될 경우 올해는 추석을 전후해 포항인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것.이에따라 동해수산연구소측은 소속 지도사 10여명을 울산 및 경주지역에 내보내 하루 10여차례이상의 채수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어촌계등 어민들에게도 바닷물 감시를 철저하게 해줄것을당부하고 있다.
한편 동해수산연구소는 적조가 관측되는 즉시 각 양식장에서는 해수유입을 차단하고 사료지급 중단 및 액화산소를 주입해 주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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