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고 이전 새국면

"주택업체들 '결정 내려달라'학교측 불가입장 변화 보여"

포항고를 이전할 것인가, 아니면 현 위치를 고수할 것인가.지난해부터 포항지역 최대 현안중 하나로 떠오른 포항고 문제를 놓고 최근 이전검토설이 꾸준히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이전 검토논의는 지금까지 동창회. 학부모.학교측이 보여온 절대 이전 불가 입장에서 보면 큰 변화.

포항고 이전설이 공식적으로 제기된 것은 지난달 4일 열린 포항고 총동창회에서였다.이때 일부 동창들은 현 위치를 고수할 경우 주위는 우방.보성.천호.제일등 4개 아파트로 둘러싸일수 밖에 없다며 이전설을 들고 나왔다.

총동창회에서 이전설이 공식적으로 제기되자 최근에는 학부모와 학교측도 좋은 위치에 최첨단 시설을 갖춘다면 이전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총2천여세대를 건립할 예정이었던 4개 주택업체들은 회사 전재산을 투입, 부지를 매입해놓고 있는데 당초 계획인 20층을 못지을 경우 손익 분기점도 나오지 않을뿐아니라 1년넘게 사업승인이 나지 않아 회사를 문닫아야 할 판 이라며 이전하든지 아니면 고수를 하든지 빨리 결정나야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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