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음반전문가 선정 56장과 추천음반 45장"시대를 초월해 빛나고 있는 고전음악 명반들은 언제나 감동을 준다.월간 객석이 국내 음반전문가 15인에게 의뢰해 선정한 명반 56장과 추천음반45장등 1백장의 고전음악 명반이 소개돼 애호가들은 물론 입문자들에게도 좋은지침서가 되고 있다.
본격적으로 LP음반이 나오기 시작한 1930년대부터 90년대까지 10년단위로 무작위로 선정된 이번 목록은 전쟁이 끝난 50년대에 16장(9장, 이상 괄호안은 추천음반)이 선정돼 음악의 황금시기였음을 보여주었고 유럽은 물론 세계 전체가포화에 휩싸였던 40년대는 단 2장(4장)이 포함돼 중세의 암흑기와 같은 문화침체기임을 나타냈다.
30년대에는 테너 게르하르트 피셔의 겨울나그네 (슈베르트), 첼리스트 카잘스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바하), 슈나벨의 피아노 소나타 전집 (베토벤), 피아니스트 에트빈 피셔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바하)등이 손꼽혔다.
최고 전성기인 50년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프란체스카티, 시게티, 하이페츠, 그뤼미오, 피아니스트 리파티, 박하우스, 하스킬, 란도프스카, 지휘자 발터, 토스카니니, 카라얀, 리히터, 성악가 슈바르츠코프, 칼라스, 디스카우등 이름만 들어도가슴 설레이는 위대한 예술가들의 명반이 줄을 잇고 있다.
80~90년대에 들어서면 노익장들의 만년녹음 음반과 차세대를 이끌어 갈 젊은신진주자들의 음반이 고루 선정됐다.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 피아니스트 아르헤리치, 굴드, 아쉬케나지, 바이올리니스트 크레머와 최근 국내에서도 공연을가져 극찬을 받았던 신예 막심 벤게로프의 음반도 선정됐으며 역시 내한 공연을 가졌던 크로노스 사중주단의 크럼/블랙 앤젤스 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작곡가별로는 바하와 모차르트, 베토벤등 고전시대를 중심으로 낭만파 이전이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현대작곡가로는 스톡하우젠 정도만 선정됐다. 바하의무반주 첼로 모음집 (카잘스, 로스트로포비치, 빌스마)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시게티, 쉐링), 베토벤의 현악4중주곡집 (부시 사중주단, 부다페스트 사중주단, 알반 베르크 사중주단),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피아티고르스키/뮌시의 보스턴 심포니, 슈타커/도라티의 런던 심포니)등은 다른 연주가의 녹음반들이 각각 1백대 음반에 포함돼 명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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