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綜金]지키기위한 지역 力量 총동원

"주식賣却 규정위배 조사"

대구종합금융의 경영권 외부유출방지에 지역경제계는 물론 대구시, 대구상의등이 적극 나서기로하는등 지역역량이 총동원되고있다. 특히 이번 사태는 유사사태의 재발을 막기위해서라도 외부업체의 경영권 장악기도를 저지해야한다는 범시민적 공감대 위에 전개되고있어 귀추가 주목되고있다.

대구시는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기존주주들의 경영권 지키기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아래 진상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시는 주식매각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이 있었는지를 밝혀 사실로 드러날경우 대구시 발주사업에 해당기업을 배제하는 방안을 강구키로하는등 강도높은 대응자세를 보이고있다.

대구시는 24일 이를위해 재경원,증권감독원등에 갑을,신무림등을 비롯한 대구종금 주주들의 주식매각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한편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다.

이번조사에서는 해당기업의 주식매각 관련규정 위배여부,이로인한 지역기업의자금조달 애로,자금역외유출,지역기업 경영권확보 대책등이 중점 다뤄진다.

이와함께 시는 25일 오후 2시 이진무정무부시장실에서 대구시와 대구종금,주주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종금 사태에 따른 대책회의를 가지고 지역경제인들이 경영권수호에 공동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태일정밀측의 계속적인 주식매입에 대처키 위해 주주들의 지역중소 주식 매각을자제토록 하고 지분변동시에는 사전 협의하는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이날 회의에는 대주주인 화성산업,대구은행과 대구종금,신라섬유,코오롱,경북광유,대구백화점,금복주,협립양산,동일철강,삼공화섬,영광학원,서한등 주주측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편 대구상의도 이번사태 대처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상공의원 간담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김규재 상근부회장은 조만간 지역 금융기관장 면담을 통해 공조체제구축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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