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미 양국은 24일(현지시간) 최근 북한의 무장공비침투사건과 관련, 한미연합방위태세강화등을 통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행위에도 강력히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공노명(孔魯明)외무장관과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4시 뉴욕 시내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이 잠수함을 통해 현역장교로 구성된 무장공비를 침투시킨 것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며 중대한 대남군사도발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고이 회담에 배석한 유명환(柳明桓)외무부 미주국장이 밝혔다.
유국장은 이와 관련, 양국 외무장관은 북한의 도발행위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심각한 위협을 주고 있다 고 판단하고 양국이 이 사건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이 문제를 금명간 유엔 안보리에 정식 상정하여 국제사회가 북한을 규탄하는 내용의 의장 성명 혹은 결의안 채택등 추가적인 대응조치를 취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고 말했다.두 나라 외무장관은 또 유사한 북한의 도발행위가 한국민과 전세계의 대 북한여론을 악화시킬 것이라는데 우려를 표명하고 한.미.일 3국이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전달키로 했다고 유국장은전했다.
공장관은 이어 숙소인 유엔플라자 호텔에서 일본의 이케다 유키히코 (池田行彦)외상과 회담한 후호주 외무장관과도 만나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 사건을 설명하고 대북 공조체제에 협력해 줄 것을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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