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이스라엘의 정착촌 건설에 반대하는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군인들이 24일 요르단강 서안 도시 헤브론에서 충돌,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고 시위대 일부가 연행됐다고 팔레스타인 통신(JMCC)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이스라엘에 대해 오슬로 2 협정에 따라 청과시장을 재개토록 허용할 것과 유태인 정착촌 건설 중단, 헤브론 철군 이행 등을 요구했다.이날 시위에는 팔레스타인 평의회 의원이며 자치정부의 고등교육 장관인 하난아시라위와 헤브론 시장 무스타파 낫셰등 상당수 저명 인사들이 참가했다.
예루살렘 동쪽 40여㎞ 떨어진 소도시 헤브론은 기독교와 유태교, 이슬람교의 성지로 이곳 마크펠라동굴에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그 아내들의 무덤이 있다.이스라엘은 지난 67년 3차 중동전쟁 당시 헤브론을 점령했으며 지난해 9월 체결한 잠정협정에 따라 올해 3월 28일까지 주둔 병력의 85%%를 철수하기로 약속했으나 이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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