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전기침(錢其琛) 중국 외교부장은 25일(한국시간) 이케다 유키히코(池田行彦) 일본 외상에게 일우익단체가 센카쿠(尖閣)제도(중국명 釣魚島)에 설치한 등대를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전외교부장은 이날 유엔총회참석차 뉴욕에 머물고 있는 이케다외상과 가진 회담에서 일본정부가 우익단체의 등대설치를 방치함으로써 센카쿠제도 영유권을둘러싼 반발을 불러 일으켰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요구했다.
이케다외상은 이에 대해 센카쿠제도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입장을 밝히는 한편최근의 영유권문제가 양국관계 전체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된다며 이해를 구했다고NHK는 전했다.
한편 중국은 영유권 분쟁이 빚어지고 있는 남사군도의 남중국해에도 유사시 투입할 수 있는 러시아제 수호이(SU)-27 전투기 22대를 광동성 수계에 배치할예정이라고 대북에서 발간되는 자립조보가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들 전투기가 동중국 함대의 군사력을 강화하는 한편 유사시 남중국해에도 투입될 수있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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